- [셀럽이슈] 가입비만 42만원?…넬, 팬클럽 고가 논란→사과·환불(종합)
- 입력 2024. 06.24. 10:08:5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밴드 넬의 팬클럽 가입비에 고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결국 넬은 전액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넬
넬은 최근 팬클럽 우주유랑단 전용 앱을 출시하면서 구독형 가입비를 공개했다.
우주유랑단 베이직 가입 혜택에는 풀영상 시청, 온라인 음감회 자유 시청, MD상품 선주문, 멤버들과의 프라이빗 메신저, 공연 선예매권(국내 공연 좌석 중 80%) 등이 포함됐다. 프리미엄에 가입할 시에는 공연 밋앤그릿 추첨(연 3회) 등이 함께 제공했다.
하지만 고가의 가격에 논란이 일었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38,000원으로, 연간으로 계산하면 456,000원이었다. 또한 밋앤그릿 추첨권이 포함된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은 연 418,000원이었다.
높은 가입비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반발이 커졌다. 팬들은 "아이돌 팬클럽을 참고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1년도 아닌 한 달에 38,000원은 너무하다", "밋앤그릿 참여도 아닌 추첨권에 저 가격이 말이 되나" 등 불만을 쏟아냈다.
결국 넬은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넬은 "여러 고민에 대한 해답이 앱이 될 줄 알았는데 잘못 생각한 거 같다"며 "가격을 낮게 책정하면 플미(프리미엄) 거래를 못 잡을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 몰랐던 부분도 많았고 쉽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사과했다.
또한 팬클럽 혜택이었던 콘텐츠들을 당분간 무료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팬클럽에 이미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시도는 열심히 했지만 경험이 부족해 혼란스러워진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후 공식 SNS에서도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넬 측은 "Online NELL's ROOM App 관련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의견 확인 후 종합해 아티스트 측에 전달했다"며 "방송 고지 내용에 따라 NELL's ROOM은 당분간 Beta 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이다. NELL's ROOM을 위해 사전 제작된 콘텐츠는 무료 공개된다"고 알렸다.
한편 넬은 1999년 결성된 밴드로, 지난해 드러머 정재원이 탈퇴해 현재 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등 3인조로 재편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넬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