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조롱 논란' 140만 유튜버 '싱글벙글' 사과→영상 비공개
입력 2024. 06.24. 11:26:44

싱글벙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군인 비하 및 조롱 논란에 휩싸인 유튜브 싱글벙글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싱글벙글 김두현, 최지명은 24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사회적 이슈인 사건이 연상될 수 있는 영상으로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입혔고, 시청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계시는 국군장병들과 모든 군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희 역시 대한민국 병역의 의무를 다한 군필자로서 국군의 노고를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으며, 특정 성별을 희화화하고 조롱하거나, 특정 단체를 옹호 또는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댓글에 하트를 누르며 기싸움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평소 모든 영상에 저희를 비방하는 댓글이라도 삭제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일이 하트를 누르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싱글벙글은 '나 오늘 전역했다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갓 전역한 최지명이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 내용이 담겼다. 이때 출연자들은 광고 제품인 마시지 기계를 들고 '군대 가면 다리 아플 텐데 마사지기라도 가져갈래', '(여러 기능이 있어도) 군대 가면 쓰질 못하는데' 등이라고 발언해 군인 조롱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 사망 사건 등으로 군인 처우와 관련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군인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싱글벙글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 후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싱글벙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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