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박경수 작가 "권력 소재 아닌 몰락하는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
입력 2024. 06.25. 11:33:35

박경수 작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박경수 작가가 '돌풍' 기획의도를 밝혔다.

25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돌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김희애, 김용완 감독, 박경수 작가가 참석했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박경수 작가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박경수 작가는 "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낡아버린 과거가 현실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현실이 답답하고 암울하더라도 우리들끼리 조금씩 고쳐가면서 쓰는 게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드라마 속에서라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경수 작가는 정치, 권력 소재로 밀도 있는 작품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박경수 작가는 "권력을 소재로 했다기보다 저와 같은 시대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권력을 그리는 것이 아닌 몰락하는 한 인간을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풍'은 28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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