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설경구 "김희애 강력추천으로 출연, 대본 힘 엄청났다"
입력 2024. 06.25. 11:41:36

설경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설경구가 '돌풍'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돌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김희애, 김용완 감독, 박경수 작가가 참석했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극 중 설경구는 부패한 정치 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스스로 악이 되어버린 국무총리 박동호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처음에 '돌풍'이란 작품을 접하게 된 건 김희애 매니저를 통해서였다. 드라마를 할 생각이 있냐고 하길래 대본이 좋으면 한다고 했다. 대본을 다섯 개 받았는데 순식간에 읽어버릴 정도로 대본의 힘이 엄청났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수 작가 글의 힘을 느꼈다. 글을 자칫 잘못하면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김희애 강추(강력추천)에 의해서 다음날 하겠다고 했다. 이후 박경수 작가님과 김용완 감독님을 만나고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돌풍'은 28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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