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관객과 교감 설레" 안소희→고준희, 연극에 도전장 내민 ★들
입력 2024. 06.25. 16:02:22

고우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도연, 박성훈, 손호준 등 많은 배우가 수년 만에 무대 복귀한 가운데 고우리, 고준희, 안소희 등 매체로 먼저 얼굴을 알린 배우들의 연극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고우리 소속사 무비온채널은 고우리가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임대아파트'에 유까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고우리의 첫 연극 데뷔작 '임대아파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춘들이 임대아파트에서 초현실적인 일들을 겪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일상의 고단함 속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던 희망과 청춘에 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우리가 연기하는 유까는 배낭여행 중 우연히 만난 정수와 장거리 연애 중으로, 운명을 믿고 사랑을 위해 한국으로 온 일본인이다. 고우리는 직접 배우 오디션에 지원해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무비온채널은 "좋은 작품으로 오랫동안 꿈꿔왔던 연극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캐스팅을 공개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고준희, 유승호, 이유진 등 첫 연극에 도전장을 내민 배우들로 화제를 모았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채 차별과 혼란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 5명의 이야기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고준희는 '하퍼 피트'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조셉 피트'의 아내이자 약물에 중독된 여인으로 결혼 생활을 실패의 늪에서 상상의 캐릭터들을 환영으로 만들어내며 자신의 문제들을 외면하는 인물이다.

고준희는 "첫 연극 도전인 만큼 큰 용기를 내야 했지만 백상연극상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극상을 수상해 연출력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신 신유청 연출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훌륭한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합을 맞출 수 있어 무엇보다 설레고 뜻깊다"는 말과 함께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연습하고 있고 관객분들과 공연으로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작품으로 처음 연극 무대에 서는 유승호와 이유진도 소속사를 통해 첫 연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유승호는 질병에 걸려 연인과 이별하고 방황 속에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 '프라이어'를, 이유진은 모르몬교도 출신의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 수석 서기관으로 '하퍼 피트'의 남편인 '조셉 피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유승호는 "솔직하고 개성적인 인물에 매료되어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 삶과 사랑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을 증명하려 애쓰는 프라이어와 친해지려 노력 중이다"라며 "무대 위에서 관객 여러분께 새로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유진은 "첫 연극이라 떨리지만 기대되고 설레는 부분이 더 많다. 무대에서 살아있는 순간을 만나기를 배우로서 고대하며 보내는 매일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세 사람의 연극 데뷔작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배우 안소희는 지난 4월 23일 개막한 연극 '클로저'를 통해 무대에 서고 있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안소희는 극 중 사랑을 갈구하지만, 운명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당찬 앨리스 역을 맡아 첫 무대에 도전했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연극을 '클로저'라는 좋은 작품에서 '앨리스'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연극이라는 무대와 관객들과의 교감에 긴장과 설레는 마음이 함께 있다. 공연으로 만나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정, 수영, 아역배우 출신 진지희, 김유정 등이 연극에 뛰어들어 좋은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김세정은 지난 2월 폐막한 연극 '템플'에서 타이틀롤 템플 글랜딘 역을 맡아 호평을 끌어냈다. 수영은 지난해 12월 연극 '와이프'로 무대에 섰으며, 김유정 또한 지난해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연극에 처음 도전했다. 진지희는 지난 2022년 배우 이순재가 연출한 연극 '갈매기'로 처음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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