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황정음, '상간녀 오해' 명예훼손 피소 →전남편에 9억원 소송(종합)
입력 2024. 06.26. 11:55:13

황정음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고소 문제로 연일 시끄럽다. 황정음에게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받은 A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전남편 이영돈 PD에게 9억 원 상당의 소송을 낸 것.

지난 2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최근 황정음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황정음은 무고한 여성 A씨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됐다. 황정음은 "내가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일반분의 게시글을 내 계정에 그대로 옮기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작성했다. 현재 피해 입으시는 분은 남편과 일면식도 없는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고 상간녀가 아니다"라고 사과하고 합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A씨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법률대리인 간 오해가 있어 고소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라며 "(황정음을) 고소한 상황이지만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에 합의금 금액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A씨는 직접 나서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A씨는 "(황정음 측이) 제1항이었던 명예훼손 사실을 인정한다는 조항을 삭제했고, 피해자인 제가 합의서 내용을 누설하거나 어길시 가해자인 황정음 님에게 합의금 2배를 배상하라는 항목을 추가했기 때문"이라며 "사건 당일 황정음 님 늦잠 자느라 대응 못 했던 점, 명예훼손 인정한다는 조항 삭제, 합의금 절반으로 제시한 거 수용, 누설할 시 2배 배상해라, 늦은 대응 이게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로 보이냐. 이 정도면 저 많이 참은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아울러 A씨는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돈이 목적이라는 발언들, 사건 당일 실시간으로 느꼈던 모욕감과 더불어 치욕스러움 등등 그냥 여러모로 속상하고 답답하다"라며 "2차 가해는 멈춰주시고 사건 본질만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황정음이 전남편 이영돈 PD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의 '충격 단독! 9억 소송 왜? 무너져버린 황정음 충격적인 상황'에 따르면 황정음은 개인 법인을 통해 남편에게 9억 원이 넘는 거액을 빌려줬다. 그러나 이혼 과정에서 이 돈을 돌려받을 길이 불투명해지자 남편을 상대로 9억 원의 돈을 돌려달라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유튜버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언급된 9억 원은 허위 저격으로 인한 합의금이 아니다. 황정음 씨가 남편 이 씨에게 빌려준 돈이다. 영상을 통해 명확하게 말씀드렸음에도 오해하시는 분이 있어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며 최근 문제가 된 황정음의 비연예인 저격 논란과는 별개의 건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2월 이영돈과 결혼했으나 2020년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듬해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영돈을 저격하는 다수의 게시글을 올렸으며 남편의 외도를 주장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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