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미 투 더 문’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NASA 마케터로 변신
입력 2024. 06.26. 17:25:24

'플라이 미 투 더 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플라이 미 투 더 문’의 켈리 존스 역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인류 최대의 업적, 달 착륙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와 NASA에 고용된 마케터 켈리 존스가 사사건건 부딪히며 더 큰 성공 혹은 실패 없는 플랜 B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스칼렛 요한슨은 애초에 ‘플라이 미 투 더 문’의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발을 들였다. 발칙한 아이디어에 매료되어 제작자로서 스토리를 개발하던 스칼렛 요한슨은 “켈리 존스를 연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대본이 훌륭했고, 대사가 탄탄해서 이 역할을 맡아야만 했다”라며 제작자로도, 배우로도 놓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이 매료된 켈리 존스는 달 착륙 프로젝트의 흥행을 위해 NASA에 스카우트된 파워 E 성향의 마케터다. 무엇이든지 팔고야 마는 그녀는 뛰어난 아이디어, 화려한 언변, 뜨거운 열정으로 아폴로 11호와 달 착륙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순식간에 이끌어내지만 발사 책임자인 콜 데이비스와는 사사건건 충돌한다. 설상가상 미 행정부로부터 달 착륙 실패에 대비한 가짜 달 착륙 영상을 준비하라는 요청과 함께 거절할 수 없는 대가를 약속받게 되면서 더욱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본인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덧입히는 스칼렛 요한슨의 역량과 매력이 한껏 발휘되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1960년대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 언제나 유쾌하고 당당한 파워 E 마케터 켈리 존스에 통통 튀는 색깔을 덧입혔고, 더불어 그 시절에 대한 향수까지 불러일으킨다. 또한 정반대 성향인 슈퍼 I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를 열렬히 설득하고 있는 모습까지 담겨져 콜 데이비스로 분한 채닝 테이텀과의 티키타카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오는 7월 12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니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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