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아들' 허웅, 전 여친 고발 "3년간 금전 요구 받았다"
입력 2024. 06.26. 20:06:59

허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 친구를 고소했다.

26일 허웅은 SNS에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얘기했다.

그는 "저는 전 여자 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허웅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 친구 A씨와 공모한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허웅과 A씨가 교제하는 동안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하게 됐다. 허웅은 A씨를 설득해 출산하려고 했으나 A씨는 출산 전에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A씨는 두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은 A씨가 결별 후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요구하는 등 공갈, 협박, 마약을 했다는 이유로 A씨를 고발했다.

한편, 허웅은 '농구계 전설' 허재의 큰아들로, 지난 2014년 원주 동부 프로미에서 데뷔해 현재 부산 KCC 이지스에서 뛰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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