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상, 내가 받아도 되나 의심…무섭고 좋았다"
입력 2024. 06.26. 22:00:53

유퀴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 5관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1만 시간의 법칙'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2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다. 당시 '제발 내가 받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날 아일리시는 "다들 그렇듯이 스스로를 의심하기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자격이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처음 후보에 올랐다는 것 만으로도 놀랐다. 모두 자기가 대단한 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냐. 저도 속으로 원하면서도 다른 사람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정말 무섭기도 했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 수상 소감으로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다른 좋은 곡이 많아서 미안하다"고 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열일곱살 소녀가 오빠와 침실에서 만든 곡으로 그래미 5개 받는게 과하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하지만 걱정 안해도 된다. 아주 행복했다. 제 인생 최고의 밤이었다. 절대 잊지 못할 거다"라고 얘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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