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핸섬가이즈’ 4위로 출발…입소문 타고 역주행할까
입력 2024. 06.27. 18:30:30

'핸섬가이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개봉과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인사이드 아웃2’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까.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인사이드 아웃2’가 차지했다. 18만 4815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52만 4483명이다.

2위는 신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이름을 올렸다. 10만 9292명의 관객을 모았다. 3위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7만 8773명의 일일 관객을 기록했고, 누적 70만 6822명을 달성했다.

배우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6만 6957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안착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8만 7067명이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개봉과 동시에 실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 CGV 골든에그지수 92%,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평점 각각 9.1점, 8.4점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핸섬가이즈’는 ‘상류사회’ ‘머니백’ ‘티끌모아 로맨스’ ‘베스트셀러’ 등 작품에서 조감독을 맡아 연출력을 탄탄히 다져온 남동협 감독의 입봉작이다. 평소 코미디 장르에 남다른 애착을 가져온 그는 우연히 접한 원작에 큰 매력을 느껴 리메이크를 결심해 제작했다. 영화의 원작은 2010년 개봉한 캐나다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이다.

이성민은 극중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새침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터프가이 재필 역을 맡았다.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놀라운 변신을 선보인다. 재필과 환장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상구 역은 이희준이 연기했다. 상구는 우락부락한 성난 근육과 달리 한없이 세심하고 다정한 성격을 지닌 섹시가이다. 캐릭터와 물아일체 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제57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개봉 전 기대를 모은 바. 특히 북미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대만,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 몽골,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에서 선판매를 기록, 글로벌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K코미디의 진수’를 입증하며 언론, 평단, 관객들을 사로잡은 ‘핸섬가이즈’는 호평에 힘입어 실시간 예매율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입소문을 타고, 개봉 첫 주말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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