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강서구 빌라 살인, 살해 동기는?
입력 2024. 06.27. 21:00:00

'실화탐사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강서구 빌라 살인’의 전말을 파헤쳐 본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두 가지 실화를 다룬다.

지난 6월 2일 일요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이 살해당했다. 그녀를 살해한 범인은 다름 아닌 ‘윗집남자’ 엄 씨(가명). 평소에도 햇빛이 좋은 날이면 옥상에 빨래를 널러 올라갔다는 피해자. 사건 당일에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옥상으로 올라갔다 참변을 당했다는데...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피해자의 딸은 피를 흘리며 내려오는 엄마와 그녀를 뒤쫓는 윗집 남자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피해자의 딸은 맨손으로 흉기를 빼앗았다. 그리고 엄마를 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피해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윗집 남자’ 엄 씨(가명)는 도대체 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일까.

체포 당시 왜 죽였냐?는 질문에 ‘층간소음’을 언급했다는 가해자 엄 씨(가명). 하지만 빌라 이웃 주민들은 피해자 가족들은 다른 사람들과 문제를 일으킬만한 성격들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가해자의 가족측은 그가 20대 초반부터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관련 분야 전문가는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게다가 피해자의 가족들은 본인들은 3층, 가해자는 4층에 거주했기에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이 말이 되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럼,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이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건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사건이 일어난 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이라고 보도된 기사들에는 ‘층간소음 안 당해보면 모른다’, ‘오죽하면 저랬을까’ 등의 댓글이 달려 엄마를 잃은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피해자 가족들은 2차 가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피해자의 남편은 경찰서 출입기자들에게 직접 설명까지 하려했다. 하지만 담당 형사의 ‘절차를 밟아 해결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일단 기다렸지만, 결국 ‘정정보도가 힘들 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과연 최초 잘못된 언론 보도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엄 씨(가명)의 살해 동기는 무엇일까. 오늘(27일) ‘실화탐사대’에서 ‘강서구 빌라 살인’의 전말을 파헤쳐 본다.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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