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VS.]카라→키오라, 세대 초월 컴백 전쟁…7월 가요계 라인업
입력 2024. 06.28. 08:00:00

키스오브라이프-위클리-(여자)아이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는 7월, 가요계도 다채로운 컴백 라인업으로 후끈 달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특히 7월에는 2세대 걸그룹부터 5세대 걸그룹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컴백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베이비 몬스터·키스오브라이프→(여자)아이들, 세대 초월 걸그룹 대전

7월의 포문은 '5세대'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와 키스오브라이프, 스테이씨가 연다. 세 그룹은 나란히 오는 7월 1일 신보를 발매하고 컴백에 나선다.

지난 4월 발매한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는 베이비 몬스터는 신곡 '포에버(FOREVER)'를 발표한다.

지난 19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베이비몬스터의 로고로 꾸며진 초대장과 빛나는 스틸 구두가 담겼다. 그간 베이비몬스터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무드가 담겨 주목을 받았는데. 에너제틱한 매력부터 힙합, 팝 발라드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자랑해 온 이들이 이번엔 어떠한 색다른 변신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키스오브라이프 역시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지난 4월 '미다스 터치(Midas Touch)'를 통해 개성 강한 Y2K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던 키스오브라이프는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스티키(Sticky)'로 이들만의 청량 감성을 예고했다.

27일 공개된 '스티키'의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멤버들의 싱그러운 에너지와 함께 우아한 현악기 사운드로 시작해 부드러운 뭄바톤 사운드가 더해지는 음원이 담겨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스테이씨는 데뷔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으로 컴백한다. 스테이씨는 '변화'를 뜻하는 앨범명에 걸맞게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 등 모든 측면에서 감각적인 탈바꿈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타모르픽'에는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을 비롯해 '트웬티(Twenty)', '1 띵(1 Thing)', '기브 잇 2 미(Give It 2 Me)', '렛 미 노우(Let Me Know)', '나다(Nada)', '뷰티 밤(Beauty Bomb)', '거미 베어(Gummy Bear)', '플렉싱 온 마이 엑스(Flexing On My Ex)',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시은과 세은, 재이의 유닛 곡 '파인드(Find)', 수민과 윤의 유닛 곡 '페이킨'(Fakin')', 아이사의 솔로곡 '로지스(Roses)',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까지 총 14개의 곡이 담겼다.

4세대 걸그룹 대표로는 위클리(Weekly)가 출격한다. 오는 7월 9일 발매되는 미니 6집 '블리스(Bliss)'는 '더 없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로, 이번 앨범을 통해 위클리는 '행복'을 주제로 청춘의 역동적이고도 찬란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과 드림캐처도 3세대 걸그룹의 위상을 걸고 7월 컴백 전쟁에 뛰어든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7월 8일 미니 7집 '아이 스웨이(I SWAY)'를 발매한다. 이들은 앞서 Y2K 착장이 돋보이는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레트로 감성 가득한 '(여자)아이들 표 써머송'을 기대케 했다. 드림캐처는 이틀 뒤인 10일 미니 10집 '버추어스(VirtuouS)'를 공개한다.


◆ 추억을 자극하는 2세대 출동, FT아일랜드·카라

2세대를 주름잡은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와 걸그룹 카라가 7월 컴백을 예고해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FT아일랜드는 오는 7월 10일 정규 7집 '시리어스(Serious)'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FT아일랜드가 2016년 발매한 정규 6집 '웨어스 더 트루스?(Where’s the truth?)'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번 잇(BURN IT)'과 동명의 더블 타이틀곡 '시리어스'를 포함한 전곡 작업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FT아일랜드만의 음악적 색깔이 담길 전망이다.

FT아일랜드는 6월 27일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번 잇' 음원과 뮤직비디오 선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카라(KARA)는 지난 2022년 11월 발매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들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데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섭렵하며 죽지 않은 '2세대 레전드'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은 카라는 오는 7월 24일 디지털 싱글 '아이두 아이두(I DO I DO)'를 발매하고 또 한 번 K-POP에 굵직한 역사를 쓸 예정이다.


◆ 걸그룹 강세 속 컴백 앞둔 보이그룹은?…NCT위시·엔하이픈

걸그룹 강세인 7월, 상큼함을 무기로 들고 나온 NCT 위시와 서늘한 뱀파이어로 돌아온 엔하이픈이 보이그룹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격한다.

오는 7월 1일 NCT 위시(NCT WISH)는 싱글앨범 '송버드(Songbird)'를 발매한다.

NCT 위시는 지난 24일 '송버드' 일본어 버전을 발표하며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카운트다운티브이 라이브!라이브!(CDTV LIVE!LIVE!)', 테레비 도쿄의 '초음파', NHK의 '베뉴101(Venue101)' 등 대표 음악방송에 연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 시키겠다는 각오다.

한국에서는 발매 당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위버스 NCT WISH 채널, 틱톡 NCT 채널 등을 통해 '엔시티 위시 '송버드' 카운트다운 라이브(NCT WISH 'Songbird' Countdown Live)'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엔하이픈은 오는 7월 12일 2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이들은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로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시네마에는 뱀파이어로 살아가고 있는 엔하이픈이 자신들을 지켜준 유일한 인간인 '클로에'와 함께 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도 돌진하는 스토리가 실렸다. 앨범에 담긴 '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Only if you say yes)'라는 메시지에 뱀파이어 스토리, 누아르 코드를 입혀 완성한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이채연→하성운, 여름을 겨냥한 솔로들의 컴백

데뷔 9년 만에 솔로 데뷔하는 구준회부터 군백기를 끝낸 하성운까지, 여러 솔로 가수들도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연은 오는 7월 3일 미니 3집 '쇼다운(SHOWDOWN)'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돈트(Don't)'를 비롯해 선공개 되었던 '써머 히트(Summer Heat)'를 포함 총 5곡이 수록됐다.

이채연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에 도전하는 등 음악적인 참여 외에도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같은 날 아이콘(iKON) 구준회도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멍'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나 홀로'와 '빌어'를 비롯해 '소 콜드(So cold)', '한강이야', '슬프다(Feat. BOBBY)'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담긴다. 구준회는 수록된 모든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진면모까지 제대로 입증할 계획이다.

하성운은 오는 7월 17일 미니 8집 '블레스드(Blessed)'를 발매한다.

하성운의 컴백은 지난 2022년 8월 발표한 미니 7집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하성운은 지난 22일 오후 6시와 23일 오후 5시, 2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미팅 '2024 하성운 팬미팅 '하늘 저니'(2024 HA SUNG WOON FANMEETING 'HA:NEUL JOURNEY')'로 제대 후 처음으로 팬들을 만난 바 있는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하성운의 컴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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