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기' 이희진, 걸그룹 출신과 극비 결혼... 사회 본 박성광 "친분 없다"[공식]
입력 2024. 06.28. 22:16:03

박성광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로 자신을 부풀린 뒤 주식 사기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이희진이 2021년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결혼식 사회를 본 개그맨 박성광에게 불똥이 튀었다. 박성광 측은 "이희진과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성광 소속사 뭉친프로젝트 측은 28일 "박성광은 2021년 본인 결혼식 진행해 준 업체 관계자에게 급한 사회 부탁을 받았다. 해당 결혼식 당일 인사도 없이 사회자석에 들어가 바로 진행을 시작했기에 식 중간, 신랑이 이희진 씨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박성광은 당황했지만 신부가 일반인임을 생각했고 본인이 중간에 자리를 떠날 수 없었기에 결혼식 사회를 진행했다고. 특히 박성광은 이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어떠한 인사도 사례도 받고 싶지 않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그렇게 어떤 대가도 사례도 받지 않은 채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그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박성광 본인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이라며 "박성광과 이희진 씨는 일면식도 없는, 아무런 친분도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가 생성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일요시사에 따르면 이희진은 2021년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 예식장에서 걸그룹 출신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축가는 V.O.S가 사회는 박성광이 맡았다.

이희진은 주식 사기 등의 혐의로 2016년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돼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을 확정받았다. 2020년 3월 출소한 이희진은 A씨가 연애 도중 임신하게 되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SNS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이희진은 A씨에게 프러포즈 편지와 함께 1억짜리 수표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이희진은 코인 사기 혐의로 현재 재판 받고 있다. 코인 시세를 조종하고 고점에서 매도해 총 897억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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