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고소' 허웅, 故이선균 언급에 "사건과 무관…고인·유족에 사과"[전문]
입력 2024. 06.29. 15:08:50

허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사생활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허웅은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를 통해 29일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웅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주길 부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에 대해 사과했다.

허웅은 지난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허웅과 A씨는 2018년 12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3년에 가까운 교제 기간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으며 두 차례 모두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았다.

허웅 법률대리인인 김동형 변호사는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가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다"며 "결혼이 무산된 뒤 A씨가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차례의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며 결혼 제안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허웅 선수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허웅 선수 입장을 말씀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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