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임수정, 가요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가사 정체는?
입력 2024. 06.29. 19:22:49

'동치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임수정이 가사로 인해 가요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임수정이 출연한다.

이날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임수정이 '가사 하나 때문에 가요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2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슴 여인'이라는 곡을 받았다. 고인이 되신 박권호 선생님이 저를 보고 써주셨다. 노래에 '나는 밤거리에서 사랑을 먹고 사는 사슴 여인'이라는 가사가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당시는 밤 문화를 굉장히 지양하는 시절이었다. 통행금지도 있었고. 잘나가는 여가수가 밤거리에서 사랑을 먹고 산다 이러니까 밤 문화를 조장한다는 의미로 가사가 심의에 걸리면서 활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수정은 휴식기가 필요하던 중 친정엄마가 먼저 세상을 떠난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임수정은 이후 미국으로 전 남편과 함께 떠났고, 결국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이) 여자는 오후 4시 이후에는 할 일이 없다는 거다. 아무것도 못 했다. 친구도 못 만나고 방송국에서 연락이 오는데 (남편이) 전화번호를 바꿔버렸다"면서 "그런 생활을 하면서도 아이가 있으니까. '우유라도 끊어야지', '아이가 걸어야지' 이런 마음으로 살다가 결혼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임수정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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