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 떠난 한동근, 새출발 심경 "두렵고 떨리기도 하지만"[전문]
입력 2024. 07.01. 14:51:17

한동근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한동근이 5년 만에 소속사 브랜뉴뮤직을 떠나 새출발하는 심경을 전했다.

1일 오전 브랜뉴뮤직 측은 한동근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이날 한동근은 자신의 SNS에 "그간 정말 많은 일들로 많이 웃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또다시 용기를 내서 앞으로 걸음을 내디뎌 보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니 희비를 넘어 그 모두가 다 너무 제 인생에 중요하고 행복했던 기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제 그 추억들을 가슴에 배움으로 두고, 다시 또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며 "두렵고 떨리고 또 무섭기도 하지만 천천히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첫 시작을 응원해 주셨던 라이머 형, 함께 할 우리 가족들, 감사한 모든 분들 덕분에 용기 낼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동근은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 이후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한동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해당 논란으로 긴 자숙에 들어갔던 한동근은 2019년 12월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음은 한동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한동근입니다.

지난 5년간, 브랜뉴뮤직과의 인연을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간 정말 많은 일들로 많이 웃고 때로는 넘어지기도, 또다시 용기를 내서 앞으로 걸음을 내디뎌 보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니 희비를 넘어 그 모두가 다 너무 제 인생에 중요하고 행복했던 기억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그 추억들을 가슴에 배움으로 두고, 다시 또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합니다. 두렵고 떨리고, 또 무섭기도 하지만 천천히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의 첫 시작을 누구보다 흔쾌히 응원해 주셨던 라이머 형과, 함께 할 우리 가족들, 그리고 너무 많아 모두 언급할 수 없지만 감사한 모든 분들. 너무 고맙고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세요. 열심히 해 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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