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경탁주' 생산 중단…경코리아 "시제품 정보 누락, 제품 이상 無"
입력 2024. 07.01. 18:52:39

성시경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성시경이 출시한 막걸리가 상품 정보 누락으로 생산 중단됐다.

1일 경코리아 측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처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코리아 측은 "‘경탁주 12도’와 관련해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려 죄송하다"며 "경코리아는 ‘경탁주 12’도 제품 개발을 위해 여러가지 시제품을 만들어 내부 관계자들과 시음을 진행하였으며, 몇몇 가까운 지인들에게 테스트용으로 해당 상품을 보내드렸다. 이때 해당 시제품에 라벨 표기 중 제품명, 내용량, 제조원, 품목제조번호 정보가 누락되었음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문제가 된 해당 제품은 본 제품 출시 전, 레시피와 도수 등을 달리하여 만든 최종 테스트 단계의 샘플 시제품이다. 따라서 제작 단계상 상세 정보를 온전히 기입할 수 없었던 배경과 상품상 문제 없음을 소명하였으나 식약청으로부터 테스트 단계의 샘플 제품에도 모든 표기가 필수 요건이라는 답변과 이미 생산된 제품 판매는 가능하지만, 한 달간 양조장에서 생산이 불가하다는 통지를 받았다.

식약처 처분에 따라 경코리아는 내달 3일부터 20일까지 판매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경탁주 12도’에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같은 날 성시경 역시 SNS를 통해 "경탁주 출시 전 술이 나온다는 신나는 마음에 맛에 대해 조언도 얻을 겸 주변 사람들에게 한번 맛봐주십사 테스트용으로 술을 나누어 마셨다. 그때 샘플 제품에서 상품 라벨의 일부 정보가 누락됐다는 어떤 민원인의 제기에 따라 식약처의 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이번 기회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히 확인하고 시정하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면서 "증량도 계획 중이고 구매 사이트도 7월 중에 개편해 보려 한다. 큰 사랑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더 잘 준비하고 정비해서 복귀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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