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가 스캔들' 기존과 다른 '도파민 폭발' 재벌가 이야기 [종합]
입력 2024. 07.02. 12:09:01

화인가 스캔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화인가 스캔들'이 차별화된 재벌가 이야기 탄생을 예고했다.

2일 오전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윤제문, 기은세,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

화인가 아이콘 완수(김하늘)와 그를 지키는 경호원 도윤(정지훈)의 화인가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와 액션, 멜로까지. 도파민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홍균 감독은 "미술과 공간이 큰 역할을 했다. 미술 감독님과 작품 준비하면서 기존에 많았던 재벌과 드라마들과 어떤 부분들에서 차별점을 둘 수 있을까 할 때 공간을 크게 깊게 만들고자 했다. 샹들리에를 많이 활용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어 "정지훈은 훌륭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섬세한 배우다. 액션과 함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정지훈이 숙달된 장인이고 아이디어도 많아서 이전 작품보다 더 편안하고 수월하게 찍었다. 액션이 대역과 번갈아 가면서 찍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선 마스터를 하고 있어서 즐겁게 촬영했다. 결과물을 기대할 만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김하늘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의 이사장인 오완수를 맡았다.

김하늘은 "예전 '보디가드'라는 영화를 너무 잘 봤었다. 오랜만에 이런 소재가 흥미로웠다. 그 안에서의 여러 가지 사건들이 한 회 한 회가 궁금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대본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선 "친선 대사들의 모습을 많이 모니터했다. 우아하고 당당하더라. 손동작이나 정신들까지도 많이 보면서 연구했다. 보이는 모습도 중요해서 외적인 모습도 신경을 쓰면서 어떻게 의상을 입어야 하는지도 많이 연구했다"며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려 했다. 골프 선수 연기를 위해 포즈 연습을 해도 나오지 않더라. 나름대로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액션, 미스터리, 멜로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김하늘은 "화인가 안에서 중심에 있다고 느꼈다. 많은 사건이 있고 죽음의 위험도 있다. 큰 권력도 있다. 흔들리면 안 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잃지 않으려고 꼿꼿하게 서 있으려고 노력하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정지훈은 오완수를 지키는 경호원 서도윤 역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정지훈은 "평소 박홍균 감독님 팬이었다. 함께 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었다. 김하늘 같은 경우 저희 모두의 뮤즈다. 한번은 같이 하겠다 했는데 드디어 하게 됐다"며 "서이숙, 기은세, 정겨운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대본을 봤는데 내가 많이 할 게 없더라. 대사가 많지 않았다. 묵직한 한 방들이 필요해서 그 톤을 잡느라 조율을 많이 했었다. 고생을 많이 했던 작품이다. 발성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늘 보던 것과 달리 선이 멋있었으면 좋겠어서 무술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었다. 저녁에 금식을 하고 눈빛을 보이기 위해 촬영하기 전에 30분씩 뛰고 나갔다. 그 정도 열정적으로 눈빛 연기를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배역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했다고. 정지훈은 "액션신을 할 때 배역을 쓰기 미안했다. 출연료 받은 만큼 해야 한다. 내가 직접 하겠다고 했다. 직접 액션신 소화하는 게 편하다"라며 "생각보다 엄청 잘 나와서 감독님이 연출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올해 디즈니플러스에서 제일 잘 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전형적인 멜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배우들과 호흡이 정말 감사하게도 좋았다. 꼭 봐주시길"이라고 당부했다.

멜로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폭발적인 액션의 향연까지 대채로운 장르를 예고한 '화인가 스캔들'은 3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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