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갑질 의혹' 강형욱, 2차 해명 후 SNS 재개...방송 복귀는
입력 2024. 07.02. 14:41:49

강형욱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갑질 의혹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SNS를 재개하며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비가 와도 산책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강아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형욱이 강아지 두 마리 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6일 갑질 논란 해명문을 게재한 지 6일 만이다.

지난 5월 강형욱이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형욱으로부터 갑질, 가스라이팅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다른 직원에게 그 내용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침묵을 지키던 강형욱은 논란 일주일 만에 "억측과 비방, 허위 사실이 많다"면서 CCTV·메신저 감시를 비롯해 배변봉투 스팸 선물, 퇴직금 9670원, 반려견 레오 방치 등을 모두 반박했다.


이후 일부 제보자들이 추가 폭로 및 폭언에 대한 녹취가 있다고 밝히면서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해당 논란으로 강형욱이 출연 중이었던 KBS2 '개는 훌륭하다'는 5주간 결방, 결국 강형욱을 제외하고 방송을 재개했다.

다만 '개는 훌륭하다' 측은 "강형욱이 당장 하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소송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며 2차 입장문을 게재했다.

"지난 한달 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그는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일상을 돌아갈 것이라고 알렸다.

강형욱이 일상 복귀를 알리면서 방송에도 재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강형욱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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