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웅 전 여자친구, 법적대응 시작…노종언 변호사 선임
- 입력 2024. 07.02. 20:06:5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에게 고소당한 전 여자친구 A씨가 법적대응을 시작한다.
허웅
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노 변호사는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 이런 일들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웅과 A씨는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관계를 이어가던 중 A씨가 두 번의 임신을 했고, 두 차례 모두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허웅의 법률대리인인 김동형 변호사는 “허웅은 A씨가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다”라며 “결혼이 무산된 뒤 A씨가 3억원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차례의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며 결혼 제안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허웅 측은 소속사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를 통해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고 입장을 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