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돌풍' 김희애 "박동호役, 설경구 말고 떠오르는 사람 없어"
- 입력 2024. 07.03. 15:11:4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희애가 설경구와 함께 연기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극본 박경수, 연출 김용완) 주연 김희애 인터뷰가 진행됐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다.
앞서 설경구는 '돌풍' 제작발표회 당시 김희애의 강추(강력추천)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김희애는 "좋은 작품이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했다. 설경구가 왜 설경구인가를 보여줬다. 설경구도 이 작품을 한 것에 대해 과정, 결과 모두 만족하는 것 같아서 저도 너무 좋다. 좋은 배우가 좋은 작품을 만나면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역할에 설경구가 아니면 또 누가 떠오르나. 연기 잘하고 인기 많은 사람은 많지만 각자 잘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다. 박동호 역에는 설경구가 떠올랐다"라며 "내가 아무리 추천한다 해도 그분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안 했을 것이다. 박동호는 남자배우라면 탐날만한 매력 있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였다.
'돌풍'은 지난 6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