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무단열람 혐의' 강형욱 부부,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
입력 2024. 07.04. 00:02:47

강혀욱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은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그의 아내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와 관련해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강형욱과 아내 수잔 엘더 이사의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 침해·비밀 누설)혐의 사건을 지난달 남양주 남부경찰서에서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고소인 측에 보충 자료를 요청한 경찰은 강형욱 부부를 이달 중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은 지난달 12일 강형욱 부부가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서 일부 내용을 유포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직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강형욱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