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탈주’, ‘인사이드 아웃2’ 꺾고 1위…흥행 ‘질주’ 시작하나
입력 2024. 07.04. 14:42:32

'탈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박스오피스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3주 연속 1위였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탈주’(감독 이종필)에게 자리를 내어준 것.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된 ‘탈주’는 11만 2677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언론배급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2만 6580명이다.

1위였던 ‘인사이드 아웃2’는 2위로 밀려났다. 10만 5698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591만 116명이다. 3위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4만 5668명의 일일 관객을 이끌었고, 누적 61만 4951명을 돌파했다.

‘탈주’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22일 만이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핸섬가이즈’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바. 이에 ‘탈주’가 다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건 의미가 깊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비무장지대, 철책 반대편의 삶을 향해 생사의 선을 넘어 질주하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 사이에 벌어지는 숨 가쁜 추격을 담아냈다.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규남 역은 배우 이제훈이 맡았다. 자신의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추격하는 현상 역은 구교환이 분했다.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탈주’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웨이브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실관람객들의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지수 92%를 기록하며 호평 받고 있다. 입소문과 함께 흥행 ‘질주’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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