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블랙핑크 리사, MV 촬영으로 태국 거리 폐쇄→상인·행인들에 보상
입력 2024. 07.05. 10:29:00

블랙핑크 리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영 앤 리치'다운 통 큰 행보로 화제다. 리사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상인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 5월 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국 방콕의 차이나타운이라 불리는 야오와랏에서 신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당시 리사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해당 구역을 전면 폐쇄했다.

새벽 시간에 촬영을 진행해 대부분 상인들이 장사를 마친 시각이었지만, 리사는 촬영으로 인해 소음을 일으키고 불편을 끼쳤다며 가게 주인들에게 2만 바트(약 75만 원)의 보상금을 지불했다. 이는 태국에서 한 달 치 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뿐만 아니라 리사는 거리 통행에 불편을 겪는 행인에게도 1000바트(약 4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지난달 28일 새 싱글 '록스타'를 공개했다. 현대 R&B와 힙합 장르가 어우러진 곡으로,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라우드 컴퍼니 설립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싱글 '록스타'가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8위에 오르며 리사는 전 세계 스포티파이 차트 역사상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데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전작들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주면서 태국에서 257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태국 방콕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도 연일 화제다. 지난달 28일 오전 유튜브에서 공개 후 24시간 만에 조회수 3240만을 기록했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을 찍기도 했다.

한편 태국 정부는 리사의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촬영지에 외국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해당 지역에 도보 관광 코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집권당 대표인 패통탄 친나왓은 "리사 뮤직비디오는 소프트파워의 훌륭한 모델"이라며 "리사의 인기를 통해 태국 길거리 음식 등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도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야오와랏을 선택해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준 리사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보행 전용 거리를 만들기 위한 자동차 통행금지, 교통신호와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등의 계획도 언급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리사 '록스타' M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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