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前 여자친구 "폭행으로 치아 부러져…이후 강제 성관계" 주장
입력 2024. 07.05. 11:30:39

허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A씨는 "인정할 거 하고 네가 사과하면 사건 안 만든다고 했는데 무시하지 않았냐"면서 "네가 나 때려서 이 부러졌고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 한 번 안 데려갔고, 네가 나 낙태 시켰고 아니냐"고 울면서 소리쳤다.

A씨 변호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허웅과 A씨는 이별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한 호텔의 술집에서 다투다가 호텔 밖으로 나와서도 싸움을 이어갔고, A씨는 이때 허웅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또 A씨 측은 길거리의 사람들이 쳐다보니 허웅이 호텔로 끌고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호텔 안에서 허웅이 강제적으로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고 이로 인해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A씨는 '3억원' 이야기는 임신 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허웅 측 변호인은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정리해 말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허웅은 지난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허웅과 A씨는 3년에 가까운 교제 기간 A씨가 두 번의 임신을 했고 두 차례 모두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이와 관련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허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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