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특별전=선배님의 영역…선정돼 감개무량”
입력 2024. 07.05. 14:26:52

손예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제28회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손예진 특별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손예진, 정지영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전도연, 정우성,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이 됐다.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손예진을 올해의 배우로 선택하게 됐다. 설명이 필요 없다”면서 “내가 손예진을 처음 만난 영화 ‘클래식’의 감독 곽재용 감독이 ‘처음 만났을 때 청순함과 슬픔에만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결코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손예진은 “특별전이라는 것은 선배님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그런 필모와 나이와 영향이 되는지 의심을 많이 했었다. 이런 특별전을 해도 되는 배우인가”라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이도 많이 먹었더라.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개최하게 된 게 너무 영광이고, 감개무량하다”라고 전했다.

손예진은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에서 열연했다.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 3회, 백상예술대상 6회, 청룡영화상 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회 등 50여 회 수상했다. 특히 ’외출‘로 제51회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바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제28회 BIFAN은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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