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허웅 “친자의심”VS전 여친 “강제 성관계” 진실공방ing
입력 2024. 07.05. 16:30:46

허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농구선수 허웅과 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A씨가 허웅에게 폭행을 당해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전화 녹취록에서 A씨는 허웅에게 “네가 때려서 나 이 부러졌고,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 한 번 안 데려갔다. 발목 잡지 말라고 해서 나 임신중절수술 시킨 거 아니냐”라며 울분을 토했다.

A씨의 변호인 주장에 따르면 A씨는 호텔에서 다툼 중 허웅의 폭행으로 치아가 부러졌다고. 또 변호인은 “허웅이 강제적으로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고, 이로 인해 A씨는 두 번째 임신을 했다”라며 “허웅의 아이도, 결혼도 관심 없는 태도에 상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임실중절수술 이후 3억을 제시한 것은 A씨가 아닌, 허웅이 먼저 대가를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허웅은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직접 출연해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허웅은 “두 번째 임신에 대해서는 (친자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 저는 공인이기 때문에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기에 제 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임신중절수술 때 동행했다. (낙태 강요) 전혀 그런 적 엇다. 낳으려고 했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시기상 임신이 안 된다고 들었는데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의심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A씨를 호텔에서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허웅은 “저도 그 사람을 지키고 싶으면 지켰지 때렸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라며 “호텔 사이드 쪽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 거다. 다툼 속에서 그 친구가 제 멱살을 잡았는데 그걸 뿌리치는 과정에서 라미네이트 한 부분이 손에 맞았다. 그 과정에서 하나가 툭 떨어진건데 그거 가지고 폭행을 당했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에게 먼저 3억을 제시했다는 것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며 “첫 번째 중절수술 이후 협박을 했다. 항상 마지막엔 돈을 요구했다. 처음에 저한테 협박해서 그게 안 되면 같은 농구선수에게 보내고, 부모님한테 보내고, 그게 안 되면 기자한테 보낸다고 했다. 점점 강도가 세졌다”라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허웅과 A씨는 2018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관계를 이어가던 중 A씨가 두 번의 임신을 했고, 두 차례 모두 인공임신중절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허웅의 법률대리인은 “허웅은 A씨가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다”라며 “결혼이 무산된 뒤 A씨가 3억원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두 차례 임신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진 것이며 결혼 제안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허웅 측은 소속사 키플레이 에이전시를 통해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라고 입장을 냈다.

A씨 또한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법적대응을 시작한다. 노 변호사는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 이런 일들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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