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상훈, 백구에 애잔 눈빛…찰떡 호흡 예고[Ce:스포]
- 입력 2024. 07.05. 21:5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정상훈이 중성화수술을 앞둔 백구에게 남다른 동지애를 느낀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5일 첫 방송되는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극본 노예리, 연출 김영재)는 정상훈과 백구의 '동병상련' 투샷을 공개했다. 정자 생산 공장 문을 닫게 되어 억울한(?) 이 둘의 만남이 가져올 흥미진진한 소동극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컷은 같은 처지가 된 이장 정자왕(정상훈)과 백구의 만남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내의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정관수술을 받은 정자왕은 백구의 집 앞에서 인삼주 병나발을 불고 있다. 정자왕은 중성화수술을 하는 것도 모른 채 꼬리를 흔드는 백구를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어 정자왕은 말 못 하는 백구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대화를 건다. 정자왕은 남자로서 끝난 것 같은 박탈감에 주절주절 하소연을 하고, 백구는 똘망똘망 한 눈을 한 채 정자왕의 술주정을 받아주고 있다. 술에 취한 정자왕과 백구가 남다른 교감을 한 이날 밤이 지나고, 옹화마을을 발칵 뒤집은 소동이 벌어진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닥친 것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정상훈과 백구는 환상의 연기 호흡으로 교감 장면을 탄생시켰다. 정상훈은 백구가 가장 편한 상태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며, 백구와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정상훈은 “잘 해준 백구가 너무 대견하고, 강아지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게 참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와 케미를 뽐낸 정상훈과, 늠름하고 멋진 백구의 명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1회는 5일, 2회는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