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권 "데뷔 3년 만 첫 정산=21만 원…엄마 안고 눈물"('누집세')
- 입력 2024. 07.05. 23:45:0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조권이 그룹 2AM 활동 당시 첫 정산을 회상했다.
'누집세'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에는 '데뷔 17년차! CEO급 버는 연예인 아파트의 가격은? | 삼성동 힐스테이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비투비 서은광이 일일 MC로 출연해 조권의 집을 방문했다.
영상 속에서 조권은 후배들을 보며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난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연습생 때가 정말 힘들었다. 그땐 가진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돈을 벌면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연습생 땐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서은광과 조권에게 정산받기까지의 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서은광은 "회사에서 미리 가불처럼 해서 선급으로 한 달에 50만 원을 3~4년 동안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조권은 "난 없었다"고 말하며 첫 정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첫 정산 때 너무 슬펐다. 그간의 연습생 비용을 다 제외하고 3년 만에 21만 원이 정산됐다"고 밝혔다. "정말 슬펐다. 엄마랑 안고 울었다. 그 돈으로 통신사에 가서 휴대폰 요금을 냈었다. 엄마가 내줬던 걸 처음으로 내가 번 돈으로 냈다"고 말했다.
한편 조권은 9월 1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이블데드'에 출연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