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에이티즈 산, 윤아 이어 또 인종차별 논란→"오해 슬퍼" 해명
입력 2024. 07.08. 13:43:34

산-윤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에이티즈 산이 소녀시대 윤아에 이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산은 "자꾸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 슬프다"면서 직접 의혹을 해명했다.

산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패션쇼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행사에 참석한 산의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이에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먼저 다른 스타들과 달리 산은 다소 난해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또한 다른 관람객들과 달리 산은 방석 없이 다른 참석자들 사이에 불편하게 앉아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윤아가 제 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던 바 있다. 윤아는 주얼리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초청받아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한 여성 경호원이 윤아를 비롯한 켈리 롤랜드, 마시엘 타베라스 등 유색 인종의 스타들에게만 빨리 들어갈 것을 재촉했다. 윤아는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한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해당 경호원이 이를 제지하자 당황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 역시 타미 힐피거 글로벌 앰버서더로 멧 갈라에 참석했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일부 기자들이 사진 촬영 중 스트레이 키즈에게 "로봇 같다", "이런 무표정한 얼굴은 처음이다", "모두 점프하라", "똑바로 서라", "아리가또"라고 소리쳐 국내 팬들이 분노했다.



최근 해외 행사에 참석한 스타의 인종차별 소식이 연이어 전해진 만큼 산의 인종차별 이슈에도 많은 이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산은 직접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먼저 그는 논란이 됐던 의상에 대해 "브랜드에서 준비해 준 옷 10벌을 다 입어봤는데, 관계자들이 (그 옷이) 예쁘다고 했다"면서 "나 역시 마음에 들었다. 현대 예술적으로 봤을 때 멋있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도 도전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석 없이 불편하게 앉았던 것에 대해선 "옆에 계신 분 체격이 컸고, 나도 체격이 있는 편이라 죄송해서 앞으로 살짝 나와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산은 "나는 잊지 못할, 평생 기억될 만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해가 생길까 봐 말씀드리지만 절대 그런 게 없었다"면서 "돌체(도메니코 돌체)가 저녁을 먹으며 '이탈리아는 너를 사랑한다'고 얘기해줬다"고 덧붙이며 논란을 잠재웠다.

한편 산이 속한 에이티즈는 지난 6, 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에이티니스 보야지 : 프롬 에이 투 제트(ATINY’S VOYAGE : FROM A TO Z)'를 개최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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