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레이놀즈·휴 잭맨이 왜 여기서?"…워터밤→'인기가요' 역대급 내한 행보
- 입력 2024. 07.08. 15:19:1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홍보차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잭맨이 예상치 못한 특별한 행보로 한국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떠났다.
라이언 레이놀즈-휴 잭맨
'데드풀'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지난 7월 4일, 5일 양일간 내한해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의 야구 관람은 숀 레비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높은 곳에서 관람했는데 야구 경기가 몰입감 있었다. 서울에서 너무 중요한 문화적 경험이라고 생각 들었다. 예상치 못해서 긍정적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2번 야구를 봤는데 한 번은 미국, 나머지는 한국이었다.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휴 잭맨은 “한국 관중들이 차원이 다른 것 같다. 5천 명 정도 응원가 따라 부르는 모습이 엄청났다. 저의 애플워치가 소음 수준이 높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언론을 만났다.
6번째 한국에 방문한 휴 잭맨은 “서울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6번째 방문인데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서울 친선대사였다. 임기가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친선대사인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3번째 한국 방문인데 너무 기쁘다. 더 이상 기쁠 일이 없을 것 같다”면서 “어제 도착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왔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와 콘텐츠 촬영, 웹 예능 '문명특급' 녹화를 진행했으며,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데드풀과 울버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는 등 숨 가쁜 1일 차 공식 내한 일정을 이어갔다.
익일에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편스토랑' 제작진은 "서울 모처에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두 주인공인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과 촬영을 진행했다. '편스토랑' 대표 K-푸드 사절단 어남선생 류수영과 MC 붐 지배인 함께했다"라며 "오는 19일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4'에 출격해 한국 팬들과 물놀이를 즐겼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Team '데드풀'과 Team '울버린'으로 나눠 워터밤만의 시그니처 게임인 '워터파이팅'을 데시벨 게임으로 진행해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데드풀과 울버린' 팀은 지난 5일 워터밤을 끝으로 2박 3일 내한 일정을 마치고 독일로 향했다. 그러나 이들이 준비한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3일 전인 지난 4일 바쁜 일정 중에 SBS를 찾아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인기가요' MC인 배우 문성현과 함께 이번 주 1위 후보를 소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평소 K팝을 즐겨 듣는데 이렇게 뜨거운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도 1위를 하길 바라는 것이 있다. 바로 개봉을 앞둔 우리의 영화다. 풍성한 재미와 우리만의 케미,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가득하니 극장에서 확인해 달라"라며 홍보 멘트도 잊지 않았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앞선 내한에서도 상상치 못한 행보로 한국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휴 잭맨은 지난 2013년 SBS '스타킹'에 출연했으며,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8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도합 9번의 내한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축제, 가요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뜨거운 한국 사랑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연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BS '인기가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