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김태곤 감독 “故 이선균, 이 자리에 있었으면..” 먹먹
입력 2024. 07.08. 16:04:24

'탈출' 김태곤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태곤 감독이 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태곤 감독,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 등이 참석했다.

고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 연말 또는 올해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었던 ‘탈출’은 이선균의 사망으로 잠정 연기됐다.

오는 12일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과 만나게 된 ‘탈출’에 대해 김태곤 감독은 “선균이 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현장에서도 그렇고, 대교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모든 장치들,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했다. 저도 놓쳤던 부분들을 선균이 형이 같이 머리 맞대면서 동선, 캐릭터의 감정 등에 굉장히 논의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또 “요소 하나하나마다 질문과 답을 많이 하며 영화 전체적인 요소를 찾아갔다”라고 덧붙였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서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오는 12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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