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김수안 “故 이선균에 연기 도움…자유롭게 연기했다”
입력 2024. 07.08. 16:21:56

'탈출' 김수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수안이 故 이선균과 부녀호흡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김태곤 감독,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 등이 참석했다.

김수안은 극중 고 이선균과 부녀로 호흡을 맞췄다. 김수안은 “이선균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경민이가 날카로운 말도 많이 하고, 자유분방하지 않나. 저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풀어주셨다. 그 덕에 편안하고, 자유롭게 연기하며 현장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부산행’ 이후 두 번째 재난영화에 출연한 그는 “‘부산행’ 뿐만 아니라 모든 영화들은 촬영하면서 저를 성장하게 하는 것 같다. ‘탈출’을 찍으면서도 성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시절에 경민이를 만났다. 경민이의 사춘기가 날카롭게 다가온다면 저의 사춘기는 쭈뼛거림이었다. 제 별명도 ‘김쭈뼛’이었다. 경민이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끼면서 힘을 얻고, 도움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서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오는 12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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