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챔피언'으로 하나된 롯데 오픈, '축제의 장'으로
- 입력 2024. 07.08. 16:50:3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골프장이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싸이의 '챔피언',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등 흥겨운 음악이 가미된 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오픈 현장이었다.
롯데 오픈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이 열린 가운데, 이가영(NH투자증권)이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이가영은 3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그러나 윤이나와 최예림의 맹추격에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이가영은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짜릿한 승부만큼 응원석의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롯데 오픈은 약 2000평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하며 롯데건설, 캐논코리아,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롯데홈쇼핑(벨리곰) 등 후원사의 참여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했다.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촉감놀이 등 부스가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를 만들었다.
대회 시작 전 장맛비가 예보돼 있었지만, 다행히 폭우가 쏟아지지 않았다. 날씨도 도운 가운데 나흘간 총 3만 5000여 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지애드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