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임영웅·지창욱 이어 제니까지…실내 흡연→외교부 민원 '파장'
- 입력 2024. 07.09. 10:42:3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니
제니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제니가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촬영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제니가 실내 흡연을 하는 듯한 모습이 확산됐다. 브이로그에는 제니가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로 추측되는 물건을 입에 댔다가 뗀 후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해당 부분은 영상에서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파장은 끊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니를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고 글을 올렸다. A씨는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아 외교부 민원을 넣은 화면을 캡처해 첨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니의 실내 흡연 추정 장면이 논란 중인데 이탈리아 카프리섬으로 판단된다. 국민 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라며 "제니가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의 실내 흡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가수 임영웅, 미노이, 엑소 도경수, NCT 127 해찬, 배우 지창욱 등이 실내 흡연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 중 실내 흡연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현장에는 미성년자인 정동원(당시 14세)도 함께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임영웅이 사용한 전자담배가 무니코틴 제품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를 입증하지 못해 결국 금연구역 실내 흡연 위반 행위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 지창욱은 지난 1월 공개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메이킹 영상에서 실내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뭇매를 맞았다.
지창욱 소속사 스프링 컴퍼니 측은 "지창욱 배우 또한 부적절한 행동임을 인지하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콘텐츠를 접하신 분들과 현장의 스태프, 출연자분들, 작품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제16호에 따르면 연면적 1000m2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금연 구역에서 실내 흡연을 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니 브이로그 캡처, SBS '굿모닝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