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오승욱 감독 “전도연과 낮술 후 주인공으로 시나리오 써”
입력 2024. 07.09. 11:13:30

'리볼버' 오승욱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오승욱 감독이 영화 탄생 배경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오승욱 감독,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참석했다.

‘리볼버’에 대해 오승욱 감독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투명인간 급으로 존재가 지워진 여자가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해 자신의 존재감을 찾고, 뜻한 바를 이루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영화의 탄생 배경으로 오 감독은 “준비하던 영화가 잘 안됐다. 집에 누워있는데 도연 배우에게 전화가 왔다. ‘뭐하냐?’라고 하셔서 ‘누워있습니다’라고 하니 ‘나와라, 술 사줄게’라고”라며 전했다.

이어 “낮술을 마시러 삼겹살집에 갔다. ‘그렇게 있지 말고, 빨리 시나리오 써서 한 작품 해라고’ 하시더라. 전도연 배우를 주인공으로 해서 고민고민한 후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긴 항해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