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는 Off!"…'더위 사냥꾼' 노리는 위클리 'Lights On'[종합]
- 입력 2024. 07.09. 15:37: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위클리(Weekly)가 청춘의 열정과 패기로 무더위를 쫓아내기 위해 돌아왔다. 여름 컴백을 앞두고 '써머 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위클리다.
위클리
9일 오후 위클리는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에서 미니 6집 '블리스(Bli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라이츠 온'은 여름의 열정과 시원한 에너지를 위클리만의 맑고 건강한 매력으로 풀어낸 트랙으로, 그루비한 리듬감, 밝고 다이내믹한 편곡이 강렬한 댄스곡이다.
수진은 "미니 6집 '블리스'는 더없는 행복이라는 뜻으로, 역동적인 청춘의 찬란함을 담았다. 아름다운 청춘이 노래하는 뜨거운 여름을 담아냈다"라며 "8개월 만에 컴백이다. 저희가 여름 노래를 내고 싶기도 했고, 멤버 모두 20대가 되고 첫 앨범이라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까 공백이 길어졌던 것 같다. 20대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먼데이는 "멤버들끼리 꼭 써머 송을 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써머 퀸 자리를 노리고 싶다는 포부를 얘기한 적 있다. 오랜 준비 기간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다.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들을 통해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지한은 "활동을 시작한다고 하니까 기대되고 설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여름 컴백인 만큼 '더위 사냥꾼'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 열심히 전달해 시원하게 더위 날려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클리는 올해로 막내 조아까지 전원 성인이 됐다. 모두 20대가 된 만큼 달라진 점도 있었을 텐데, 위클리 멤버들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조아는 "이번 앨범 작업하는 과정에서 청량과 긍정 에너지를 연습할 뿐만 아니라, 20대 청춘이 그려내는 열정과 패기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한은 "그전에는 10대 소녀들의 마음을 이야기하거나 방과후 설렘 등 10대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20대 되고서는 청춘의 뜨거운 열정과 여름의 설렘 등 다양한 공감대를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먼데이는 "10대 위클리는 친구에 가까운 느낌이었다면, 20대가 되면서 멤버들과 돈독해지고 가족같이 친밀해진 것 같다"라며 "멤버들 간의 관계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소은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소은이 작사에 참여한 '페이지(네게 닿은 이야기)'는 데일리(Daileee, 공식 팬덤 명)를 위한 팬송으로, 팬들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이 진솔하게 녹아있다.
소은은 "데일리를 향한 팬송이라서 그런지 첫 스타트가 부담도 되고 어려웠다. 그런데 이동하는 차 안에서 벚꽃이 떨어지는 걸 보며 가사를 떠올렸다"라며 "부족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지만 팬송 가사를 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데뷔 5년 차지만 여전히 영(Young)한 에너지를 뽐내고 있는 위클리. 재희는 "5년 차 됐지만 영한 에너지를 뽐낼 수 있는 이유는 팬분들 덕분인 것 같다.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 주시고 무한한 사랑 주셔서, 힘들어도 이겨내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데일리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한은 "또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모일 수 있었던 것도 음악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색과 음악적 방향성 때문에 계속해서 영한 에너지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위클리는 8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지난 1월에는 데일리 1기와 함께 국내 첫 팬미팅을 진행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팬미팅을 개최하고 직접 팬들을 만났다. 오는 9월에는 미주투어를 돌며 9개 도시의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수진은 쇼케이스를 제외하고 첫 단독 공연이었다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저희만의 공연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흐름 가져가는 방법이나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무대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소은은 "처음으로 투어를 가는 것 많이 떨리기도 하고 부담감도 있다. 팬분들께서 기대하는 무대나 다양한 무대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첫 투어인 만큼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미주투어를 예고했다.
한발씩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위클리. 최근에는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 누적 재생 2억 회를 돌파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애프터 스쿨'을 넘어서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수진은 "'애프터스쿨'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애프터 스쿨'이 10대 위클리의 이야기라면 '라이츠 온'이 20대 위클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게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 최근에 '애프터 스쿨'이 2억 스트리밍 넘었는데 '라이츠 온'으로 다시 한번 그런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클리 미니 6집 '블리스'는 오늘(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 등지를 통해 공개된다. 위클리는 신곡 발매 직후인 오후 8시 컴백 쇼케이스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신곡 '라이츠 온'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