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주비트레인 vs 이하늘, 부당해고 두고 진흙탕 싸움(종합)
입력 2024. 07.09. 16:36:27

주비트레인-이하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DJ DOC 이하늘 측이 주비트레인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승소 주장에 반박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9일 주비트레인 측에 따르면 지난 5일 주비트레인과 이 모 베이스캠프스튜디오 대표가 펑키타운을 상대로 신고 접수한 부당해고 구제신청과 관련,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5일 심문회의를 통해 '최종 귀책사유 없음' 결론을 내렸다. 판정서는 30일 안에 발급될 예정이다.

또한 주비트레인 측이 제출한 마약 음성 판정서를 증거로 그동안 이하늘 측이 주장하던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음을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밝혀졌으며,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에 이은 협박, 횡령, 배임, 전자기록손괴죄, 업무방해죄 등의 주장도 모두 주비트레인 측 귀책사유 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건은 주비트레인이 아니라 이연규 대표 개인에 대한 심문회의로서 주비트레인은 본 건과 무관하다. 따라서 주비트레인이 승소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악의적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노동위원회는 사법기관이나 형사기관이 아니니 본인이 밝히기를 거부한 이연규의 성범죄자 의혹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사기 등 형사 범죄 여부는 밝힐 수 없고, 판단할 수 없기에 별도의 민·형사 소송을 통해 구제를 받으라고 당부한 바 판단할 수 없는 것을 마치 종결되어 결백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하늘 측은 더 이상의 선처는 없으며, 최강경 법적 대응을 통해 이 문제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모 대표는 지난 24일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하늘이 계약기간이 남은 시점에 주비트레인에게 퇴사를 요구했고, 이하늘 측 소속사로부터 '주비트레인이 상습 마약범이니 서울 지방 경찰청 마약수사계에 고소하겠다'라고 적힌 내용 증명을 받았다며 이로인해 '상습 마약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함께 4일 경찰서에 자진 방문해 마약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이하늘 측은 내용증명을 보낸 적도 없으며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이며 이 모 대표를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진실공방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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