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민희진, 첫 소환 조사 8시간 만에 귀가 "내겐 코미디 같은 일"(종합)
입력 2024. 07.09. 22:30:36

민희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에 처음 출석했다.

민희진 대표는 9일 오후 1시 38분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이날 민 대표는 '어떤 점을 위주로 소명할 것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사실대로 말하면 된다. 업무상 배임은 말이 안 된다"고 답하며 청사 내부로 입장했다.

약 8시간이 지난 뒤 민 대표는 오후 10시 2분께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오늘 조사 날짜가 예정돼 있지는 않았는데, 성격이 급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원해서 나왔다"면서 "하이브에서 고발한 건이 좀 있다 보니까 (조사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던 것 같다. 그런데 원래 보통 6~7시간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상 배임 혐의는 나에겐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추가로 제출할 증거가 많아 변호인을 통해 제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A부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지분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민 대표가 지난 5월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민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월 하이브 측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고발인 측에서 제출한 추가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민 대표 측 관계자를 소환했다. 피고발인은 민 대표를 포함해 총 3명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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