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혼자다' 최동석 "이혼, 제가 결정한 건 없어…기사 보고 알아"
- 입력 2024. 07.09. 22:41:2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발표를 기사로 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제 혼자다'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그는 "막상 이혼을 겪어보니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며 "한 쪽이 다 잘하고, 잘못하지는 않았을 테니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혼 발표 후의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그는 "초기에는 오히려 다들 아무 말씀을 안 하셔서 고마웠다"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결정한 건 없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최동석은 "어느 날 외출 후에 집에 들어왔는데 가족들이 아무도 없었다. 저는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을 왔고 부모님 집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기자한테 전화가 와서 알았다"면서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고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이라며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는 있지만 아이들과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힘들어하지 않을까 가장 걱정스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