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최동석 "집에 왔다간 아이들 흔적 못 치워" 눈물
입력 2024. 07.09. 23:18:46

'이제 혼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아이들에 대한 애틋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최동석이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근황이 그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동석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과거 동료였던 신영일 아나운서, 김현욱 아나운서, 오유경 아나운서를 만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혼과 관련해 이야기가 나오자 오유경은 "사실 (최동석이) 트러블 때문에 안 좋은 상황일 때 나와 소통을 조금 했었다"면서 "다른 것과 달리 이혼은 이제 특별한 일도 아니고, 부부는 이상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한 쪽이 이기는 게 없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아이들이니까, 아이들이 상처가 제일 적게 끝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현욱도 "빨리 각자 삶을 찾아서 서로가 만나도 어색하지 않는 상황이 돼야 아이들이 편하다"면서 오유경의 말에 공감했다.

이후 최동석은 인터뷰를 통해 "한 달 가까이 아이들을 못 보다가 저희 집에서 만나고 아이들이 갔었다. 아이들이 먹고 남긴 음식, 벗어두고 간 옷, 던져 놓고 간 수건 등을 못 치우겠더라. 그 흔적이 있으니까 아이들이 옆에 있는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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