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유승준이 작성한 악플?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 댓글 논란
입력 2024. 07.10. 10:55:42

유승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스티브 유(이하 유승준)이 과거 한 뉴스 영상에 배달 라이더를 비하하는 악플을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계정이 유승준의 공식 계정이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티브 유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2022년 YTN이 보도한 '월드컵 한국전 첫날 배달 라이더들 파업 나섰다'는 제목의 뉴스와 실시간 채팅 화면 캡처본이 담겨 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네티즌은 배달노조 선언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이 중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이라는 공식 계정이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야겠죠'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딸배는 배달 라이더를 비하하는 은어다.

해당 실시간 채팅은 현재 확인할 수 없는 상태지만 캡처된 화면 속 악플을 작성한 계정이 유승준의 공식 계정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기 이름 달고 대놓고 악플을 다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하고 오겠다며 미국으로 출국, 돌연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으나, 유승준은 영리 활동까지 포함해 모든 권리를 보장하는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 그러다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020년 승소 판결을 받았다.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다만 유승준이 현재 입국이 금지된 상태로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법무부가 입국을 금지하면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유승준은 2003년 장인상을 당해 잠시 한국에 왔다 갔지만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준은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별은 22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기일은 지금도 잘 보이지 않는다. 대법원 승소 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다"고 토로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승준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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