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재, 남태현 반박 "문자·진단서 등 데이트 폭력 증거 有"[전문]
- 입력 2024. 07.10. 12:31:1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리벤지 포르노 피해 사실을 고백한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전 연인 남태현의 해명에 반박했다.
남태현-서민재
10일 서민재는 개인 SNS를 통해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전에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서민재는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제가 브런치에 작성한 글 중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라며 "남태현 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 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저 역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민재는 글쓰기 플랫폼을 통해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재 자체로도 나에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서도 폭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문자를 보내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남태현은 10일 오전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그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두 사람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며 한동안 진실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 이하 서민재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서민재입니다.
또다시 인스타그램으로 글을 써 분란을 일으킨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전에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하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제가 브런치에 작성한 글 중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태현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또한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저 역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