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첫 공판…방청 원하는 팬들 몰려
입력 2024. 07.10. 14:44:00

김호중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첫 공판에 방청을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 심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을 열었다. 다만 음주 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 매니저 장모씨도 재판을 받는다. 이들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증거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다. 특히 취재진 뿐만 아니라 30여 명이 넘는 김호중의 팬들까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법정 앞에는 재판 방청을 위해 팬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택시와 충돌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당초 음주 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지난달 15일에는 김호중과 뺑소니 피해자 A씨가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호중 측 의사를 전달받아 지난 12일에 연락이 됐고, 다음날 사과를 받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이 피해자와 합의에 성공하며 이는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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