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X김성식, 14일 '열린음악회' 출연
- 입력 2024. 07.12. 14:10:2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옥주현, 김성식이 '열린음악회'에 출연한다.
옥주현-김성식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1 '열린음악회'에는 옥주현과 김성식이 출연해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넘버를 라이브로 가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과 김성식은 작품의 주요 넘버인 '베르사유의 장미', '독잔', '나 오스칼'을 가창할 예정이다. 이들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공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만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본 공연 개막전 작품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아름다운 장미에 자신을 투영하며 자신의 의지와 굳건함을 노래하는 넘버인 '베르사유의 장미'와 오롯이 나 자신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오스칼의 굳은 의자가 담긴 '나 오스칼' 을 가창할 예정이다.
김성식은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 '레미제라블', '벤자민 버튼'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바 있는 그가 새로이 그려낼 앙드레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식은 오스칼을 사랑하지만 신분 차이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앙드레의 넘버 '독잔'을 노래할 예정이다. 앞서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독잔' 넘버를 선공개한 바 있는 그가 이번 열린음악회에서 새롭게 선보일 라이브 무대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원작은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았다.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불멸의 고전으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메가 히트작이다.
EMK와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빚어낼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도입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던 EMK의 '유럽 뮤지컬' 종결판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M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