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양 측 "방송 후 무기력한 상태…렉카 대응 계획은 아직"
- 입력 2024. 07.12. 14:25:3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前) 연인이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경제적 착취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유튜버 쯔양의 근황이 전해졌다.
쯔양
12일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사이버 렉카 사건 관련 사항을 얘기했다.
이날 김태연 변호사는 "A씨가 그만큼의 금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액은 당연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일부 정산금을 반환받았다"고 전했다. 또 "합의가 된 부분도 있고 형사도 종결됐기 때문에 당장에 그 전 소속사 대표와 관련된 부분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렉카 유튜버들의 공모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기 직전까지 미리 알지 못했다며 "본의 아니게 저희 쪽 입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방송에서 추측했던 부분과 진실,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었고 쯔양도 어느 정도 해명을 해야 하는 공인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오해나 악플 같은 걸 방지하기 위해 본인의 피해 사실을 진술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상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고, 본인의 피해가 너무 큰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의견이 아직 있지는 않았다. 향후에 이거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서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송 이후 저랑도 연락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실 거의 무기력한 상태"라며 "너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보니 그것 자체도 많이 버거운 상황이어서 지금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 주면 될 것 같다"라고 쯔양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쯔양을 사랑해 주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다. 너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드리고, 앞으로도 쯔양이 다시 이 상황을 잘 회복해서 다시 방송 활동하고,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