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가짜 뉴스 유포 혐의로 기소
입력 2024. 07.14. 10:08:50

구제역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이 가짜 뉴스를 퍼뜨린 혐의로 최근 검찰에 기소됐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지난달 14일 명예훼손·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제역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구제역은 방송인 A씨가 열혈 팬들과 마약을 투약하고 난교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이에 A씨의 명예를 훼손하고 방송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유튜브 채널에 'OOO 열혈 초대 집단 마약 난교파티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다. 해당 영상에서 구제역은 A씨의 사생활을 언급하며 "팬들을 집으로 초대한 날 집단으로 약을 먹고 뭘 했겠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의혹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구제역은 해당 영상과 글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 11일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폭행, 불법 촬영 유포 등으로 협박당하고 4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갈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구제역, 카라큘라 등 일명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 협박을 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결국 검찰이 나서 해당 건을 조사하기로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구제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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