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동연, 무대 오른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 캐스팅
- 입력 2024. 07.15. 11:08:4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곽동연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곽동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조리극의 대명사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2013 뉴욕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당시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를 통해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7일 예스24스테이지에서 관객을 처음 만날 예정이다.
곽동연은 지난 2017년 연극 '엘리펀트 송'의 '마이클' 역으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19년과 2023년까지 총 세 번 마이클 역을 맡아 연극 팬들로부터 '곽마'(곽동연+마이클)라는 애칭을 얻었다. '엘리펀트 송'에서 소년의 고독과 결핍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곽동연은 특히 90분 동안 한 차례의 퇴장 없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무대에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또한 곽동연은 지난 4월 종영한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3세 홍수철 역을 맡아 24.8%라는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함께 견인했다. 이어 7월 말 일본 팬미팅 'HEARTS(하츠)'의 개최를 알리며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오는 23일 프리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