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협, ‘슈퍼배드4’ 변칙개봉 철회 요구 “대규모 유료시사 유감”
입력 2024. 07.15. 19:55:55

'슈퍼배드4'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영화 ‘슈퍼배드4’의 주말 변칙개봉에 유감을 표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15일 멀티플렉스 3사와 유니버설스튜디오에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 예정인 ‘슈퍼배드4’ 개봉 전 유료 시사회에 대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사들의 신고에 의한 사실 확인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이어 “개봉 전 유료 시사회 관례를 넘어 전국 모든 개봉관과 전회차 대규모 유료 시사회는 타 개봉작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보다 주말 변칙개봉을 통해 영화 산업의 공정경쟁환경을 저해하고, 타 개봉작들의 상영 기회를 축소, 박탈한 것으로 철회를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과 국내 상영작들의 힘든 상황을 감안해 시장 참여자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한국영화시장 형성에 동참해주시길 바라며 귀사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개봉되는 ‘슈퍼배드4’는 개봉 전 이번 주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사회는 2D 상영관은 물론, 4DX 등 특별관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 회차 운영된다. 이는 사실상 변칙개봉으로 타 개봉작들의 상영 기회를 축소 및 박탈,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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