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실내흡연 제니·표절 의혹 리사, 블랙핑크 독자 활동 쉽지 않네
입력 2024. 07.16. 07:00:00

제니, 리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제니의 실내흡연 논란에 이어 리사의 표절 의혹까지.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연이은 논란에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뮤직비디오 제작자 가브리엘 모세스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연출한 트래비 스캇의 ‘핀(FE!N)’ 뮤직비디오 한 장면과 리사의 솔로곡 ‘락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 한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그들(리사 측)은 이 장면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다. 내 편집자는 싫다고 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만들었다”라고 유사성을 제기했다.

가브리엘 모세스가 문제를 제기한 장면은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으로 ‘핀’ 뮤직비디오와 ‘락스타’ 뮤직비디오에 모두 등장한다. ‘핀’에서는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핀’을 외치고 있고, ‘락스타’에서는 흰 후드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후렴을 부르고 있다.



표절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리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티스트에게 표절 의혹은 치명적이기에 여론은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 특히 블랙핑크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 받고,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표절 의혹은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난도 나오는 모양새다.

리사의 표절 의혹에 앞서 제니도 실내흡연 논란으로 사과한 바. 지난 2일 공개된 브이로그 속 제니는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로 추측되는 물건을 입에 댔다가 뗀 후 연기를 내뿜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는데 어떻게 담배 연기를 내뿜을 수 있나. 무례하다”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네티즌은 제니를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탈리아 당국에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흡연 사건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아 외교부 민원을 넣은 화면을 캡처해 첨부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니의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는 9일 결국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는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드렸다”라고 밝혔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을 설립한 후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연이은 이슈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이들의 개인 활동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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